해인사 강원 교지 『수다라』4년 만에 복간-법보신문,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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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2-16 09:36 조회12,604회 댓글0건본문
『법보신문』
15호 발간 … 4년 만에 복간
해인사 승가대학 교지인 『수다라』가 4년 만에 복간됐다. 지난 1999년 14호를 마지막으로 발간이 중단됐던 『수다라』는 학인 스님들의 뜻을 모아 2002년 12월에 편집위원회를 구성, 1년만에 다시 햇빛을 보게 됐다.
『수다라』 15호에는 특집 ‘재가불자들이 바라본 한국불교의 오늘’을 주제로 ‘한국불교의 사회 참여(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박광서)’ ‘재가불자가 본 한국불교(포교사단 단장 김대중)’ 등을 실었다. 또 ‘원효의 판비량론에서 배우는 학문의 자세(동국대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 ‘불교전입 초기의 불전 번역과 불교한어의 형성(북경대 중문계 주경지 교수)’ 등의 기고를 실어 학인 스님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복간호를 준비한 『수다라』 편집장 지견 스님은 “『수다라』는 해인승가대학의 한 해 결실이자 학인 스님들이 지난 한 해 어떻게 살아왔나를 보여주는 발자취”라며 “또 다시 단절되는 일 없이 해인사의 전통으로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2004-02-18/743호>
『불교신문』
해인강원 '수다라' 3년만에 복간 | |||
해인승가대학 교지인 <수다라(脩多羅)>가 3년 만에 다시 발간됐다. 해인승가대 수다라 편집위원회가 2월2일자로 열다섯 번째 <수다라>를 펴낸 것이다. 이번에 나온 ‘수다라’에는 특집기사로 재가불자들의 눈에 비친 한국불교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불교의 사회참여(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포교가 없으면 불교도 없다(홍사성 불교평론 주간), 한국불교의 반성적 고찰(최연 중앙신도회 사무총장), 재가불자가 본 한국불교(김대중 포교사단 단장)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학장 종묵스님의 ‘불전한어에 대한 시급한 새로운 인식’, 강사 법진스님의 ‘일연의 중편조동오위와 선종’을 비롯해 학인과 동문들의 글이 실려 있다. 조계종 법전 종정예하는 수다라 복간에 즈음한 법어에서 “여기 또 하나의 새로운 달인 ‘수다라’를 만들어 두었다”면서 “천강만수(千江萬水)에 있는 모든 달은 하늘에 있는 달 하나가 거두어 잡듯이 이 ‘수다라’를 통하여 우리는 참 해인사를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인사 주지 세민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해인강원의 학인들이 발간하는 수다라에서 번뜩이는 지혜의 장이 펼쳐진다”면서 “연꽃이 진흙탕을 뚫고 올라가 청정하고 장엄한 자태를 드러내듯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여 더욱 발전된 ‘수다라’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복간을 축하했다. 해인승가대 학장 종묵스님은 헌시(獻詩)로 대신한 펴내는 말에서 “두려워 말라, 갈등하지 말라. 존재는 오직 사랑일 뿐 돌아보지 말고 다만 그대의 길을 가라”고 학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편집장 지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대중 스님들과 땀 흘린 결실이라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한 해의 결실이자 어떻게 살아왔나를 보여주는 발자취”라고 밝혔다. 수다라 편집위원회는 편집장 지견스님을 비롯해 진일, 정행, 우성,현주,원경 학인스님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수다라는 범어 ‘수트라’의 음표기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경(經)을 일컫는 말이다. 제호로 사용된 수다라는 조선말기 명필가인 신관호의 작품으로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는 팔만대장경 판전 수다라장에서 집자한 것이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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