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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전 석가모니불 점안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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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08-05-06 18:24 조회9,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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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만대장경 판전의 불단인 해인사 법보전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는 점안대법회가 5월 5일 오후1시에 봉행됐다. 조계종정이며 해인총림 방장이신 도림 법전 스님의 증명아래 해인총림 율주며 석가모니불 조성불사 추진위원장인 종진 스님을 점안법사로 모시고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팔만대장경연구원 연구실장 경암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은 경과보고에서 주지 현응 스님은 법보전에 봉안되었던 비로자나부처님이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목불로 판명되어 대적광전에 모셔졌던 쌍동의 비로자나부처님과 함께 비로전에 모시게 됨에따라 지금부터 꼭 1년 전 방장스님을 모시고 이 자리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보전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곳이므로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게 됐으며, 가장 계행이 청정한 해인총림의 어른이신 종진 스님을 추진위원장으로 모시고 석가모니부처님 조성불사에 들어가 전국의 1600여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꼭 1년 만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점안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복장의식과 점안법회에 동참한 모든 대중들은 부처님의 자비광명 가피를 받아 팔만사천번뇌를 모두 여의고 팔만사천 깨달음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율주 종진 스님은 점안의식이 끝난 뒤 법어를 통해 “석가모니부처님을 새로이 모시는 이 좋은날 동참대중들은 부처님 마음처럼 마음을 쓰고,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맡고 행동함에 있어 부처님처럼 하셔서 온 세상이 웃음꽃 피는 부처님세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법문했다. 스님은 “어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 음력 사월초하루 점안법회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는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보전에 모셔진 석사모니부처님은 전에 법보전에 모셨던 비로자나 부처님과 같은 5자의 규모로 불모장 이진형씨에 의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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